한동훈 대표의 사퇴 임박과 국민의힘의 변화

 

김경호 선임기자

1. 한동훈 대표의 사퇴 배경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지도력에 대한 비판과 지도부 붕괴 압박에 직면하며

사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15일 최고위원 5명(장동혁, 진종오, 김민전, 인요한, 김재원)이

전원 사퇴를 표명하면서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한 대표는 "직무를 수행하겠다"며 사퇴 요구를 거부했으나,

당내 역학 변화와 비판의 목소리에 결국

사퇴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선임기자

2. 기자회견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역할

한동훈 대표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직 사퇴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해체되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당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 사퇴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현재 당의 혼란을 안정적으로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3. 한동훈 대표 체제의 의미와 한계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의 개혁과 젊은 세대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당 대표로 나섰으나,

윤 대통령과의 거리 두기에 실패하며

중립적인 리더십 구축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지도부 내 갈등이 심화되었고,

이는 대표직 수행에 대한 신뢰를 크게 흔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당내 반응과 향후 과제

당내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간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친윤계는 한 대표의 리더십 부족을 지적하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일부 중립 성향 의원들은 당의 통합을 위해

사퇴 이후의 안정적인 체제 구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 전환과 함께 다가오는

조기 대선 준비에 대한 로드맵을 빠르게 정리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5. 국민의힘의 미래와 비대위 체제의 역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은 국민의힘에 있어 큰 도전입니다.

 

당내 분열과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보수 지지층의 분열을 최소화하고,

야권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임시 리더십과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이

국민의힘 재건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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