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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 전원 사퇴, 한동훈 체제 붕괴 위기

by 나즈곤야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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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며

한동훈 대표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퇴 의사를 밝힌 최고위원은 친한계 장동혁·진종오 의원과

친윤계 김민전·인요한·김재원 의원입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는 해산되며,

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번 사퇴 표명으로 인해 지도부 해체는

사실상 기정사실화됐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국민과 헌법,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고위의 연이은 사퇴 선언은 당내 불만이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친윤계와 친한계 간의 내부 갈등은 한동훈 체제를

무너뜨린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2022년 이준석 전 대표 지도부 붕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준석 지도부 또한 최고위원 사퇴로 해체되었으며,

당내 혼란이 장기화되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지도부 재정비를 통해

권한을 유지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졌습니다.


 

한 대표 체제 해체 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당의 방향성을 재정비하고,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내 분열과 혼란이 얼마나 더 심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이 당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재도약할지,

비대위 체제가 어떤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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