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대통령실 경호처 압수수색 시도

 

17일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관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

 

비화폰 서버 확보의 이유와 중요성

압수수색의 핵심은 조지호 경찰청장이

사용했던 비화폰 통화 기록입니다.

 

비화폰은 통화 내역이 남지 않으며,

모든 기록은 서버에 저장됩니다.

 

조 청장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최소 6차례 통화하며

국회의원 체포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했으나,

이를 입증할 증거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압수수색의 난항

압수수색은 2시간 넘게 대치 상태를 이어갔으며,

경호처 측의 반발로 서버 접근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동시에 조 청장의 공관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조 청장은 계엄 문건을 받았지만 공관에서

이를 파기했다고 진술해, 추가 증거 확보가 주목됩니다.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 논란

공조본이 윤 대통령에게 보낸 출석요구서는

관저 측의 수취 거부로 반송되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도 요구서는 미배달 상태입니다.

 

공조본은 특급 등기를 활용했기에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나,

2차 출석요구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수사 향방

압수수색과 출석 요구가 모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경찰과 공조본의 대응 방향이 주목됩니다.

 

윤 대통령의 혐의가 내란 수괴에 해당하는

만큼 수사 진행 과정은 정치적,

법적 논란의 중심에 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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