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규탄 집회, "공정과 상식은 어디에?"

 

2024년 11월 23일,

서울 광화문은 수많은 촛불로 빛났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 그리고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규탄하며

하나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남발을 비롯해

여러 정책적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미흡한 대응,

자영업자 지원 정책의 부족함,

그리고 군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등이

집회의 주요 화두였습니다.

 

경기 용인에서 두 딸과 함께 온 권주상 씨는

“가족 단위로 평화롭게 탄핵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은 명동까지 행진하며

‘윤석열 OUT’ 등의 구호를 외쳤고,

변화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맞불 집회도 열려,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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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의 메시지, 그리고 우리의 과제

 

많은 참가자들은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떠올리며,

다시금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영업자인 김진철 씨는

"정책이 시민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토로하며 “정치적 이유로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집회는 단순한 정치적 목소리를 넘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운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이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연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