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엄상백(29)을 영입하며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8일, 엄상백과 계약기간 4년,
총액 최대 7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외부 FA 영입 한도인
두 명의 영입을 모두 마치며
전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엄상백, 한화에서 새 도전
엄상백은 2015년 KT 위즈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해 꾸준한 성장을 보여 왔습니다.
특히, 2024시즌에는 13승 10패를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엄상백은 "한화 이글스의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선발투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화 손혁 단장은 "선발투수 뎁스 강화는 팀의 필수 요소"라며
엄상백의 합류로 인한 기존 선발진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엄상백은 새롭게 개장하는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뛰게 되는 것에 대해 설렘을 나타내며
"화려한 불꽃이 터지는 순간을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FA 투수 엄상백의 각오와 팀을 향한 헌신
엄상백은 한화에 오게 되어
"좋은 구단과 열정적인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고 공격적인 투구"를 꼽았으며,
젊음 또한 강점으로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가을야구 진출과
최종 목표인 우승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T를 떠나는 소회와 한화 팬을 향한 메시지
한편, 9년간 몸담았던 KT를 떠나며
복잡한 감정을 표한 엄상백은
"오늘 아침에 KT를 떠난다는
실감이 나면서 묘한 감정이 들었다"며,
자신을 키워준 KT 구단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화 팬들에게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잘하겠다."며
짧지만 강한 다짐을 남겼습니다.
향후 한화 이글스의 계획
FA 영입을 마친 한화 이글스는 앞으로
내부 FA 및 외국인 선수 영입과
선수단 연봉 협상 등을 통해
전력 보강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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