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에 1-3으로 패하며
공식전 2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로써 레알은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대패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도
고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전 상황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0-4로 패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 패배로 인해 팀 분위기가
무거운 가운데 AC 밀란을 홈으로
맞이한 이번 경기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습니다.
또한,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으로
인해 비판 여론까지 이어지면서,
팀의 집중력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및 선제골 허용
경기는 AC 밀란이 앞서 나가며
시작부터 레알에게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12분, AC 밀란의 말릭 티아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레알은 홈에서
이른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비니시우스의 동점골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반 20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메르송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차분하게 가운데로
찬 공을 성공시키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모라타의 역전골과 음바페의 아쉬운 슈팅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반 39분 추아메니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되어 AC 밀란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습니다.
루닌 골키퍼가 레앙의 슈팅을 선방했지만,
흘러나온 공을 모라타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AC 밀란이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다시 동점을
만들 기회를 노렸습니다.
전반 43분에는 음바페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AC 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이를 막아내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전과 추가 실점
후반전에서도 레알은 동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AC 밀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28분, AC 밀란의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레앙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는 1-3으로 벌어졌습니다.
뤼디거의 득점 취소와 경기 종료
후반 36분,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킥 상황에서 다니 세바요스의
킥을 메냥 골키퍼가 쳐내고,
흘러나온 공을 뤼디거가 골문에 넣으며
한 골을 만회하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1-3으로 종료되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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