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일부터 한국 무비자 시범정책

연합뉴스

 

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한

무비자 시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인 무비자 정책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비자 혜택의 세부 사항`

이 정책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해당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들은

비즈니스, 여행, 관광, 친지 방문, 환승 목적으로 최대 15일 동안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받지 않고도 입국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한국이 중국의 무비자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비자 정책 변화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현재 중국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태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에콰도르, 조지아 등 24개국이며,

일방적으로 비자 면제를 시행하는 국가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폴란드, 호주 등

20개국에 이릅니다.

이번 발표로 일방적 무비자 대상 국가는 총 29개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은 작년 8월 한국과 함께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 대상에 포함되었으나,

이번 무비자 정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결론

중국의 이번 무비자 정책 시행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 및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행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