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5차전에서
AS로마와 2-2로 비기며
토너먼트 직행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으나,
영국 언론 및 팬들로부터 경기력과
자신감 부족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경기 요약 및 손흥민의 활약
손흥민은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결정적인 상황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팀의
무승부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손흥민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하며 팀 내 최고점으로 평가했으나,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페널티킥 외에는 큰 기여가 없었다"며
평점 6점을 주는 등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감독의 옹호와 부상 여파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손흥민의 자신감 저하를 언급했으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를 반박했습니다.
"손흥민이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시즌을 보냈지만,
오늘 득점을 성공시키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중요한 건 그가 점점 더 완전한 체력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두 차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6경기를 결장하며 득점 리듬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복귀 후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내 기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자신의 경기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 남은 시즌에서 팀과 개인 모두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